영축총림 통도사 창원포교당 안국사는
1990년 육군39사단 군법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창원불자님들의 정성으로 세워진 안국사는
20여 년 동안 군 장병들의 신행공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후 안국사는 2015년 군부대의 이전으로 폐사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2020년 통도사의 원력과 불자님들의 염원 속에
기존 법당 인근 종교 용지를
확보하여
다시 터를 마련하고 2년간의 불사를 거쳐
2022년 2월에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안국사는 통도사포교당 가운데 가장 최근에 건립된 도량입니다.
일제강점기 구하스님께서는 당시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일찍이 도심 포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각 도시마다
포교당을 세우셨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통도사 포교당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저마다 다른 길을
걸어
왔지만, 그 근본에는 선사 스님께서 남기신
도심 포교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안국사 또한 그 뜻을 이어받아 오늘날 불법을 널리 전하고
불자님들께 수행과 신행의 터전이 되는 도량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